(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 상무가 현대미포조선을 꺾고 8년만에 춘계실업축구연맹전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19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2002현대자동차컵 한국춘계실업축구연맹전결승에서 후반에 터진 유경열의 결승골로 미포조선에 1-0으로 승리, 지난 94년 이후8년만에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전반 미포조선의 강력한 공세에 밀리는 기색이 역력했던 상무는 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해출이 올린 볼을 골지역 안에서 경합하던 유경열이 헤딩슛,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렸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우승팀 상무의 서기복에게 돌아갔으며 최다 득점상은 3골을 기록한 이성락(미포조선)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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