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개봉과 함께 한국을 찾은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 감독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편은 성숙에 관한 이야기다. ‘겨울왕국’ 캐릭터들도 성숙했고 관객들도 더 나이가 들었다”고 말했다. 1편보다 서사가 깊어지고 어두워진 데 대해 제니퍼 리 감독은 “2편은 1편과의 연관성을 잃지 않으면서 세상이 무섭게 느껴지지만, 인생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개봉 4일 만에 443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크리스 벅 감독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신드롬에 대해 “‘겨울왕국’은 사적인 이야기이지만, 이를 전 세계와 공유했더니 압도적인 감정을 느꼈다”며 “관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줘서 겸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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