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인근 바콩군 폰페악서

27일부터 3박5일간 의료봉사

▲ 26일 열린 제9회 동강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권혁포 동강병원 병원장과 김구상 봉사단장 등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동강병원 의료진이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를 펼친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권혁포)은 26일 병원 남관 세미나실에서 제9차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 행사는 국민의례, 병원장 인사말, 봉사단장 인사말, 동강기 전달, 봉사단원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동강병원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구상)은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왕국 시엠립주 시엠립시에서 28여㎞ 떨어진 바콩군 폰페악 부온초등학교에서 마을 주민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 학생 및 주민들의 자전거 보관소, 기념식수도 기증할 예정이다.

환자 진료는 약 1500명으로 예상된다. 이에 봉사단은 의약품 1500명분 15박스, 자전거 보관소, 기념식수, 우산(30개), 벽시계(10개), 기능성 티셔츠(100벌), 모자(100개), 빵(2000개) 등을 준비했다. 또 의료봉사활동에 사용된 체중계, 혈압계, 청진기 등은 시엠립시 당국자들을 통해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의료봉사단은 김구상 유방갑상선 전문의를 비롯해 김혜지 일반내과 전문의, 서영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김동율 치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됐다.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도 함께 봉사에 나선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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