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이 지나면 2019년 마지막장 달력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에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자.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빛축제와 8090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나들이객을 반긴다.


 

향수 자극할 추억의 음악다방

당대 인기가요 스타 무대 재현

◇추억의 그때 그놀이

한국민속촌이 8090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콘셉트 축제인 ‘추억의 그때 그놀이’를 오는 30일부터 2020년 3월22일까지 진행한다. 매년 겨울축제 시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국민속촌 ‘벨튀’를 이번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80~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요의 향연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 재현한다.‘올스타 대출동’ 공연은 당대 최고의 인기가요 스타들의 무대를 색다른 재미와 스토리를 입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90년대 1세대 아이돌의 의상을 입어보고 소품을 이용해볼 수 있는 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 ‘라떼는 말이야’ 카페에서는 음악 DJ가 관람객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등 당시 카페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구현한다.

▲ 보성차밭 빛 축제

국내 첫 6.5m 높이 버블트리

몽중산 차밭 이색 포토존 조성

◇보성차밭 빛 축제

보성차밭 빛 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보성읍 봉산리 차문화 공원을 비롯한 몽중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빛 축제는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6.5m 버블트리와 관광객이 서로 소통하며 빛을 밝히는 3D샹들리에를 특수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먹거리장터, 빛 축제장, 낭만이 넘치는 푸드트럭 구역으로 축제장을 나눠 △소망을 염원하는 희망의 나무 △봄·여름· 가을·겨울을 테마로 한 사계절 터널 △녹차꽃 조명을 수놓은 미리내 녹차밭 △보성의 이름을 표현한 보물에 숲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빛의 놀이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

특히 차문화공원이 있는 몽중산 차밭에 국내 최대의 달 조명이 설치된 이색 포토존은 킬러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영천 전국종합 마술축제

390개 경기 펼쳐질 마술축제

무료 어린이 승마·마차체험

◇영천 전국종합 마술축제

경북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는 ‘제7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馬術)축제’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승마선수들의 마술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병행한 종합마술 축제다.

‘달리자 영천, 즐기자 축제’라는 슬로건아래 본 대회는 29일부터 박진감 넘치는 390개 경기와 140명의 승마선수 그리고 130여 마필이 출전하는 대형급 마술종합 승마대회로 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또 무료로 어린이승마체험, 미니마차체험, 행운의 편자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거리와 영천별빛한우불고기, 돼지바베큐, 구운계란, 우유, 꿀 등 풍성한 먹거리인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진행함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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