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마지막 경기로

관심속 전석 매진 초읽기

기업·학교 단체응원 잇따라

200경기 달성 주민규 시상도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트로피의 향방, ACL 진출권 확보를 위한 3위 자리, 강등까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울산은 내달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019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울산은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는다. 울산 구단은 지난 경기 전북전처럼 전석 매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티켓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진행중이다. 27일 현재 온라인 예매분은 1000여석밖에 남지 않았다. 시즌권자·티켓북 소지자 등을 위한 현장 입장 좌석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관중 입장 편의를 위해 평소보다 1시간 이른 낮 12시부터 출입문을 개방한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임직원 4000명이 단체응원에 나서 울산의 우승에 힘을 보탠다. 선수단과 찾아가는 축구클리닉으로 인연을 맺은 울산지역 내 학교들도 경기장을 찾아 울산을 응원한다.

경기 전 붐업타임에는 응원 풍선을 배포해 경기장이 파란 물결로 뒤덮일 예정이다. 울산MBC의 김연경·박성은 아나운서와 윤예담 기상캐스터가 시축에 참여해 경기 전부터 분위기를 달군다.

또 지난 전북전 출전으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주민규에게 시상·기념패 전달식도 경기 전 함께 열린다. 경기장 외곽 E구역에는 리유저블컵 사용에 참여한 팬들을 위한 기념품 지급 부스가 운영된다. 울산은 경기 직관 인증 스티커를 모아온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날 현장에서 에코백을 증정한다. 버스킹 공연과 경품 룰렛 이벤트도 이곳에서 함께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에서 진행하는 생명나눔캠페인 홍보 부스도 차려져 김병지 홍보대사와 함께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홍보 활동에 나선다.

우승 결정전 다음은 대구와 서울의 ACL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싸움이다. 4위 대구는 같은 날 안방으로 3위 서울을 불러들인다. 승점 54의 대구는 승점 55점 서울을 1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이 경기의 승리자는 2020 ACL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다.

강등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인천은 오는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1부리그 잔류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