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구대성(33.오릭스 블루웨이브)이 팀 타선의 침묵속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구대성은 19일 일본 고베의 그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퍼시픽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았으나 8안타로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2연승 뒤에 첫 패를 당한 구대성은 방어율이 0.92에서 1.98로 올라갔다.

 구대성은 1회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첫 타자 마쓰이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구대성은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고 3회에는 1사 2루에서 이누부시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0-2으로 뒤졌다.

 5회까지 단 1안타에 그쳤던 오릭스는 6회말 용병 세귀놀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으나 구대성은 8회초 1사 2루에서 시미즈와 이누부시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세이부의 3번 이누부시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구대성을 울렸고 오릭스는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2-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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