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장·시교육감·농협본부장 등 140여명 참석

배추 3천포기 담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27년째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정 나눠

▲ 28일 북구 농협울산유통센터에서 열린 농협울산지역본부 2019년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서 문병용 본부장, 남묘현 영업본부장, 황세영 시의회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등 내빈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김경우기자
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문병용)는 28일 농협울산유통센터에서 ‘2019년 농촌사랑! 울산사랑! 사랑 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교육감, 문병용 울산농협 본부장, 간은태 언양농협 조합장, 정성락 농소농협 조합장, 남묘현 NH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 김형진 농협울주군지부장, 이동근 농협울산유통센터 울산지사장, 변혜석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울산시지회장 및 회원, 울산농협 사랑나눔봉사단, 윤균상 울산시민축구단 감독 및 선수 10여명 등 140여명이 참석해 배추 30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또 이날 농협은행 20개 영업점에서도 행사에 참여해 김장김치 400박스를 지역 복지시설 50여곳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울산농협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지난 1992년부터 27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울산농협은 올해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 나눔 김장김치나누기, 사랑의 쌀 전달, 지역사회 기부,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병용 울산지역본부장은 “오늘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생각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울산농협은 연말연시 지역사회와 농업인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농협은 지난 25~27일까지 지역본부 앞에서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재료 직거래 장터를 열고 시중가보다 10~20% 할인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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