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삼남 해양수산부장관은 19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02년 해양수산정책 추진계획"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북극 스발바드군도(노르웨이령)에 세워지는 해양과학기지(다산 기지)는 올해중 최남단 마라도 남방에 축조될 이어도 기지 및 기존의 남극 세종기지와 이어져 해양과학 전진기지벨트를 형성하며 한국은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 이어 남극과 북극에 동시에 과학기지를 운영하는 8번째 국가가 된다.
유장관은 북극은 대규모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돼 있고 지구 환경변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곳으로 북극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