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중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석계2일반산압단지 전경.
경남 양산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99만9545㎡ 규모로 조성 중인 석계2일반산업단지(이하 석계2산업단지)를 이달 중에 준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석계2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2015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됐다. 2018년 12월 산업시설 부지인 1공구를 준공한 데 이어 이달 중에 체육시설 및 공동주택부지인 2공구가 준공되면 석계2산업단지 전체가 준공하게 됐다.

석계2산업단지에는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장비 제조업 등 15개 업종이 입점 가능하다. 시설용지로는 산업시설 114개소, 지원시설 8개소, 주차장 6개소, 기타 3개소로 나눠 분양하고 있다. 현재 분양시설 131개소 가운데 125개소가 분양, 분양률 97%를 보이고 있다. 이는 부산과 울산을 아우르는 탁월한 교통입지와 인근 타 산업단지 보다 낮은 분양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석계2산업단지가 준공, 정상 가동되면 6000여억원의 생산유발과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며 “다른 읍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상북면에 석계2산업단지 준공과 체육시설·공동주택부지 등이 속속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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