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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무역
울산 석화업계 친환경·고부가 사업 박차한화케미칼, 친환경가소제 ‘에코데치’ 연산 5만t으로 확대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 확대 991억 투입해 공장 증설
친환경·고품질 제품 우위선점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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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2  2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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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케미칼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위치한 3공장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1.5만t에서 5만t 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진은 한화케미칼 울산3공장 전경.
울산지역 석유화학업계에서 고부가 특화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며, 친환경 소재 구축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등 친환경, 고부가 사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일 지역 석화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 위치한 3공장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없는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1.5만t에서 5만t 으로 확대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내년 10월 쯤이면 상업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 프로젝트는 2018년 12월부터 추진돼 왔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울산3공장에서 에코데치의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가소제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차세대 친환경 가소제는 수소첨가 기술을 적용해 프탈레이트 성분 없이도 약점이던 품질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8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가소제는 미국 식약청, 국제공인 분석기관 SGS에서 각종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고 한화케미칼측은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은 프탈레이트 성분이 국제적으로 유해물질로 지정되며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친환경 가소제가 기존 가소제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화케미칼은 염소화 PVC, 수소첨가 석유수지 등의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수익성이 좋은 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사업 확대를 위해 991억원을 투입해 울산공장 증설을 진행중이다.

코폴리에스터는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검출우려가 없는 소재로 알려져 있다.

SK에너지는 친환경 아스팔트 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작업도 펼친다. 프리미엄·폴리머 개질 아스팔트 등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중심으로 전환해 대기·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주행환경 개선을 통한 사고 예방 등 다방면에 걸친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및 고품질 제품에서 우위를 선점,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보다 환경친화적인 제품개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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