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2일 다운동 516-1 일원에 조성된 운곡공원에서 박태완 중구청장, 신성봉 중구의장,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정원, 운곡공원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가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이후 지역 전체를 ‘정원도시(Garden City)’로 만들기 위해 특색있는 스토리공원 조성에 나섰다.

중구는 2일 다운동 516-1 일원에 조성한 운곡공원에서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정원, 운곡공원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마음의 온도를 높여주는 정원공원’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운곡공원은 중구가 예산 6억원을 투입한 1750㎡ 규모의 어린이공원이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디자인 벤치, 파고라, 산책로 등을 갖췄다.

중구는 정원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획일적인 공원에서 벗어나 정원 콘셉트를 접목한 특색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울산시의 ‘특색있는 스토리공원 조성 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됐다. 이를 통해 중구는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처를 가진 공원, 어린이 놀이시설과 성인들의 편의·운동시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원을 조성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주민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중구는 정원 콘셉트로 조성된 공원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는 한편 나눔장터와 벼룩시장 등으로 활용, 지역공동체문화의 싹을 틔우는 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7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중구는 정원도시와 정원문화를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운곡공원 정비사업은 그 첫 사업으로, 이웃과 따뜻하고 행복한 마음을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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