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시민 호응에 총 30곳 늘어

울산 남구가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온열좌석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남구는 온열좌석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과 요구가 이어짐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승강장 1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해 겨울부터 ‘버스승강장 편의시설 확충사업’으로 삼산로 등 주요 버스승강장 16곳에 온열좌석을 설치했다. 또 이달 중순에는 1000만원을 들여 공업탑과 롯데마트 버스승강장 4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10곳을 추가 설치하게 되면 승강장 온열좌석은 총 3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해당 사업은 온열좌석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한 에어커튼 설치, 도심형 버스승강장(폐쇄형) 설치 등 버스승강장의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 인사혁신처에서 선정한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남구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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