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시당 윗선 규명 촉구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2일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에 있던 행정관(검찰수사관)이 지난 1일 숨진 사건과 관련한 논평을 통해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이었던 수사관이 극단적 선택까지 하면서 말할 수 없었던 진실을 검찰은 밝혀야 한다”며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이번 사건의 윗선과 몸통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시당은 “청와대와 울산경찰청이 합작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표적수사, 선거개입이 무려 지방선거 1년 전부터 치밀하고 은밀하게 진행되어 왔다는 정황들이 검찰수사 과정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검찰수사 칼끝이 정권 핵심을 가리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청와대와 정치경찰간의 검은 커넥션과 모종의 거래를 밝히는 것이 이번 사건을 풀어내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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