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의 주전 골게터로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테야 케즈만이 괴한들에게 납치될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에인트호벤 경찰 당국은 17일(한국시간) 케즈만을 상대로 한 납치 음모를 사전차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돈을 노리고 납치 모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한 남자(59)를 용의자로 체포했다가 일단 증거 불충분으로 풀어줬다고 구단측이 밝혔다.

 경찰은 『더 많은 용의자들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와 관련, 거스 히딩크 에인트호벤 감독은 『케즈만은 납치 음모를 알고 있었고경찰의 보호를 받아 왔다』며 『이 사건이 라이벌팀 서포터스와 관련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35골로 득점왕에 오르면서 소속팀을 리그 정상으로 견인한 세르비아출신의 케즈만은 현재 경기중 폭력사건으로 3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것과 관련한 논쟁에 휩싸여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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