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FC U-23 챔피언십
24일까지 강릉서 2차 훈련
오세훈·전세진 16일 합류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차 국내 소집훈련에 나설 2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은 9일부터 24일까지 강릉에서 치러지는 2차 국내 소집훈련에 대비해 올해 프로축구 K리그2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이동준(부산)을 비롯해 A대표팀을 오가는 이동경(울산), 두바이컵 MVP에 선정된 김대원(대구) 등 28명의 선수를 발탁했다.

이번 소집훈련은 내년 1월8~26일 태국 일원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담금질이다.

내년 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U-22 대표팀은 24일까지 국내 훈련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이달 말 최종엔트리 23명과 함께 말레이시아로 출국한다. 이어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치른 후 AFC U-23 챔피언십 첫 경기가 열리는 태국 송클라로 이동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국내 마지막 훈련을 위해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이동준, 이동경, 김대원 이외에도 오세훈(아산), 전세진(수원), 조규성(안양)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등 해외파 선수도 불렀다. 다만 오세훈과 전세진은 국군체육부대(상무) 입영 교육으로 16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 소집과 관련해 많은 협조를 해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남자 U-22 대표팀 
2차 국내소집훈련 명단(28명)
△GK=송범근(전북),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안찬기(인천대)
△DF=강윤성(제주), 김재우(부천), 김주성, 윤종규(서울), 김진야(인천), 김태현(대전), 서경주(이랜드),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 정태욱(대구)
△MF=김동현(성남), 김진규(부산), 맹성어(안양), 이동경, 이상헌(울산), 전세진(수원), 정승원(대구), 한찬희(전남)
△FW=김대원(대구), 엄원상(광주), 오세훈(아산), 이동준(부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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