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예문 아트홀서 공연

리스트·푸치니 명곡 연주

예문 아트홀(남구 신복로 72번길 6-16, 2층)이 지난달 개관음악회에 이어 기획공연으로 ‘소프라노 허희경과 피아니스트 김정휘의 듀오 리사이틀’을 7일 오후 4시30분 선보인다.

허희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G.Verdi 국립음악원 Tradiz ionale 과정과 동 음악원 최고 과정인 Biennio 과정을 마쳤다. 이탈리아 Cadegliano에서 오페라 ‘The Medium’의 모니카 역으로 데뷔한 이후 국내외 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라 보엠’ 등의 작품에 주역으로 활동했다.

또 피아니스트 김정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최고점으로 입학, 졸업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서 일찍이 두각을 나타내며 한독 브람스 음악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해외파견음협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이번 연주회에서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푸치니의 ‘작은 새’ ‘태양과 사랑’ ‘영혼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한편 예문 아트홀은 울산의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달 문을 열었다. 콘서트, 리사이틀, 앙상블 연주, 토크쇼, 아카데미 등이 가능한 90석 규모의 공연장이다. 전석 2만원.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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