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울산문예회관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님에도 우리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믿는다. 김 작가는 이같은 본질과 실체에 관한 고민에서 렌즈를 들여다본다.
그는 “욕망을 더해 변형된 결과물은 왜곡되고 포장된 이미지일 뿐이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얼굴을 생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또다른 자화상이 될 수도 있다. 보이는 대로 믿을 것인지 믿는 대로 볼 것인지, 구할 수 없는 해답을 관람객들과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작가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과를 졸업하고 울산여성포럼 문화분과, 울산여성사진가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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