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재산피해 막아 눈길

NH농협은행 울산 공업탑지점(지점장 김종윤)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의 금융사기피해를 인지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를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1월27일 오후 2시께 공업탑지점을 방문한 A씨가 청약저축 담보대출을 신청하고, 담당직원은 창구 대출방법과 스마트뱅킹 대출방법 등을 안내했다.

그러나 A씨가 상담 중 통화를 하겠다며 밖에 다녀온 이후 대출금을 바로 현금으로 지급요청을 하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담당직원은 ‘금융사기예방진단표’를 제시하고 사용 용도를 재차 확인했다.

이에 A씨는 은행 인근에서 사기범에게 현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으며, 담당직원은 신속하게 가까운 지구대와 경찰서에 신고해 고객의 재산피해를 예방했다.

김종윤 지점장은 “직원들의 지속적인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통하여 대응 요령을 숙지함으로써 이번과 같이 고객의 재산을 지키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