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지난해 고양저유소 화재와 올해 9월 울산 염포부두 선박화재를 계기로 위험물질 및 유해화학물질 화재·폭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소방본부와 울산119화학구조센터 등 17개 기관·단체 200여명이 참여했고, 석유화학단지 특수화재 대응장비인 무인파괴방수탑차를 포함한 3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나일론섬유 원료 제조공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사고 초기 공장 자체 소방대 및 인근 공장 소방대에서 초기 대응 후 울산소방본부와 5개 소방서, 울산시 시민안전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남구보건소, 울산응급의료지원센터, 울산대학교병원(DMAT), 남부경찰서, 육군 제7765부대, 의용소방대에서 공동 대응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