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지중해 연안의 사이프러스로부터 컨테이너형 발전설비 4기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컨테이너형 발전설비는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한 "힘센(HIMSEN)"엔진을 핵심설비로 해 발전기 및 기타 발전용 기자재를 40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박스 속에 넣은 소규모 발전소로 이동이 쉽고 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전체 발전용량이 6천kW로 내년 1월께 사이프러스 바실리코 시멘트 워크사의 시멘트 공장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컨테이너형 발전설비 수주를 시작, 현재 온두라스, 도미니카 등의 업체로부터 총 2만kW 상당의 발주의향을 접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진있음·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