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만)는 태풍 "매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부산경남지역의 피해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지원 실적이 지난 9월15일 시행 후 1개월만에 606개업체에 528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주로 해일 및 강풍의 피해가 심했던 부산의 녹산공단, 다대포, 광안리 등 해안지역과 경남의 마산·통영·창원·김해지역 피해기업들의 보증신청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183개업체 208억원, 울산지역 19개업체 17억원, 경남지역 404개업체 303억원이며, 이중에는 해안지역의 횟집, 식당 등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보증지원 실적도 상당 부분 포함돼 있다.

 한편 이번 1개월 동안 부산경남지역의 피해기업에 대한 특례보증 지원실적이 지난해 태풍 "루사" 때의 지원실적인 143개업체 144억원보다 대폭 증가한 것은 이번 태풍 "매미"의 피해가 훨씬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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