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오는 29일 확정, 발표된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7일 "오늘 경제장관간담회에서 부동산대책을 27일 발표한다고 밝혔으나 청와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29일께로 발표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표 형식은 대통령이 민생 점검회의를 열고 직접 발표하는 방안도 가능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경제 부총리가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내용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종합대책은 토지공개념의 실효성 있는 보완책을 비롯해 주택 분양, 금융, 세제, 교육까지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정책과 현 단계에서 취할 수 있는 각종 정책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지역 부동산업계는 이번 부동산 종합대책이 어떤 내용을 담을 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거래도 비교적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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