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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열린시민대학, 12월부터 시범운영교수·학비·학위 없는 3無교육
자기주도학습 기반 인재 육성
스타트업 개발 프로그램 연계
내년 2월23일까지 9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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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2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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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사업인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이달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자기 주도적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혁신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목적을 둔다.

울산열린시민대학 설립의 총책임자인 임진혁 울산발전연구원장은 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플랫폼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시민의 다양한 교육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울산열린시민대학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열린시민대학은 비학위 과정의 역량 위주 교육 플랫폼으로, 실무 인재 양성과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퇴직자 재교육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교수·학비·학위가 없는 3無 교육을 바탕으로, 자기 주도적 단계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 지식을 응용·심화해 역량을 키워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과과정 개발과 운영에 지역 대학, 연구소, 기업 등이 참여하는 등 기존 온라인 교육과는 차이가 있다고 임 원장은 설명했다.

특히 지역 스타트업이 개발한 프로그램 등을 오프라인 심화학습 프로젝트로 연계, 학생과 직장인 등 수강생이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등 울산형 특화모델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교과는 4차산업혁명, 지역 신성장산업, 문화콘텐츠, 교양·평생교육 등 4개 분야다. 온라인 수업의 경우 인원제한은 없다. 다만 온라인 수업을 모두 이수한 이들에 한해 소수 중심의 오프라인 수업이 진행된다. 오프라인 교육장은 운영 초기에는 테크노산단 산학융합원을 활용한다.

시범운영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9주간이다. 울산발전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과학 분야 3개 과목 강의를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은 9~22일 열린시민대학 홈페이지(www.ulsanou.kr)에서 진행된다.

시는 25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독립된 대학건물을 지을 계획이다. 대학운영 예산은 첫해 2억원을 시작으로 다음해 10억원 등 차츰 확대해 2023년에서는 50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운영예산이 확대되면 강의 과목도 늘어난다.

울산시는 장기과제로 시민대학에서 이수한 과목을 학점으로 공식 인증받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원충원율, 부지확보율 등 교육부 규제가 높아 기존 대학과는 다른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시민대학의 특정수업에 대해 울산대학교에서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방식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를 통해 인정받는 방식 등 두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 편입의 경우 학점은 편입시 인정이 되고, 120학점을 이수하면 독학학위취득시험(독학사)로서의 학위수여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과목당 3학점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형 혁신교육을 통해 다양한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미래 혁신산업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하고자 한다”면서 “수료 후 취업 연계는 물론 해당 분야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송철호 시장은 울산열린시민대학 설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인 혁신대학으로 꼽히는 ‘에콜42’ ‘미네르바 스쿨’ ‘싱귤래러티 대학’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또 시민 500여명 및 관내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시민대학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 수렴 및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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