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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원도심 ‘쌍끌이', 울산 중구 올해 관광객 ‘500만명’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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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2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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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은 83만5452㎡ 규모로 국가하천인 태화교에서 삼호교 구간 고수부지 구역으로 여의도광장의 4배 크기이며, 방문자센터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경상일보자료사진

중구, 관광객 현황 빅데이터 분석
2017년 258만명·작년 403만명에서
올해 11월 말 기준 470만여명 집계
울산큰애기 관광자원화사업 성과
내년부터 올해 관광도시 예산 끊겨
프로그램·아이템 보강 등 급선무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지정된 울산 중구가 올해 ‘500만 관광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 특히 지난 7월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과 젊음의거리·문화의거리 등이 위치한 원도심이 중구를 찾는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4일 중구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중구지역 관광객 현황은 지난 2017년 258만명, 지난해 403만명에서 올해 11월말 기준 470만명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올해 한달 평균 관광객이 40만여명에 달해 이달말이 되면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추정치는 517만명으로 분석됐다.

중구가 지난해 말께 자체적으로 문화의거리, 젊음의거리 등 원도심 일원과 태화강 십리대숲(국가정원) 유입인구를 비교 분석한 결과 문화의거리는 전년에 비해 160%, 젊음의거리 280%, 십리대숲 1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3월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선포식에서 내빈들이 관광도시 성공 추진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상일보자료사진

게다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관광객이 매달 10만여명씩 늘어난 만큼, 원도심 일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에 방문객 유입이 더 늘었을 것으로 중구는 추정하고 있다. 특히 문화의거리와 젊음의거리는 20대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었고, 태화강 십리대숲은 40대~50대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실제로 울산시가 분석한 2019 관광 동향 빅데이터 분석 용역 자료를 보면 태화강 국가정원은 지난해 157만명이, 원도심(중앙동 일대)는 186만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왕암공원과 고래문화마을, 영남알프스, 울산대공원 등 울산지역 대표 관광지 중에서도 방문객 1위와 2위였다.

이같이 관광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데는 중구가 지난 2017년부터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 국·시·구비 등 33억여원을 연도별로 투입해 문화예술사업과 시설사업, 대표 캐릭터인 울산큰애기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쳤기 때문이다.

문화의거리와 젊음의거리 등 원도심에는 루프탑 프로그램과 울산큰애기 연극공연 등 문화예술사업이 추진됐고, 이팔청춘 사진관 조성과 울산큰애기 조형물이 원도심 곳곳에 조성돼 인기를 끌었다. 울산큰애기 캐릭터는 이모티콘으로 개발해 올해 대한민국 지역·공공 캐릭터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문제는 이처럼 늘어난 관광객을 내년에도 유지할 수 있냐는 데 있다. 가뜩이나 예산난을 겪고 있는 중구는 내년부터는 지난 3년간 지원받았던 올해의 관광도시 예산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다.

이 때문에 태화강 국가정원과 원도심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에 기대감이 높아진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각종 아이템과 프로그램 등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중구도 이같은 부분을 대비하기 위해 이달 중 올해의 관광도시 성과 평가보고회를 열고 향후 발전방향과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지금껏 진행해왔던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관련 축제나 행사 등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모사업 도전과 마을공방 조성사업, 근대역사관 조성 등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이 꾸준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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