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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무역
현대자동차, 전기·수소차 ‘탑3’ 목표 6년간 61조 투자■CEO 인베스터데이 ‘2025전략’‘3대 핵심재무 목표’ 공개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서비스 양대축으로 사업구조 재편
글로벌 점유율 5%대·영업이익률 8%대 중장기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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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4  2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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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이 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전략’과 중장기 ‘3대 핵심 재무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6년간 미래차 기술 등에 61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8%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양대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서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이원희 사장 주재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 전략’과 ‘3대 핵심재무 목표’를 공개했다.



◇2025년 61조1000억원 투자, 글로벌 점유율 5%대 달성

우선 현대차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41조1000억원,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공지능, 모빌리티, 로보틱스, 신 에너지분야 등 미래사업 역량 확보에 20조원을 투입한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연 평균 10조원 투자를 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가 지난 2월에 공개한 5개년(2019년~2023년) 계획 45조3000억원보다 15조8000억원이 확대됐다. 미래사업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지분 투자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미래사업 역량확보 차원의 전략지분 투자 등이 늘면서 전체 투자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투자재원은 2022년까지 수익 개선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도 2025년에 8% 수준을 제시했다. 당초 2022년 7% 전망에서 1%p 높아졌다. 지난해는 2.5%였고 내년은 5% 수준이 목표다. 수익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원가 경재력을 기반으로 전동화 비중을 높이고,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기반을 구축해 전동화 확대 및 미래사업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장친화적 주주환원 등 주주가치 제고도 지속한다. 현대차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까지 자사주 3000억원 규모를 매입키로 결정했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2025년 글로벌 전기차·수소전기차 시장 3위로 도약

현대차는 지능형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혁신을 전략적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에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하는 사업구조로 전환한다는 게 주요골자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전기차, 수소전기차를 앞세워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제품에서는 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3위로 도약하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5%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까지 연간 배터리 전기차 56만대, 수소전기차 11만대 등 글로벌 판매를 67만대로 확대한다. 한국·미국·중국·유럽 등 주요시장은 2030년부터, 인도·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2035년부터 신차에 전동화를 적용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에 파생 및 전용 전기차 모델을 처음 내놓고 2024년 이후에는 전동화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고성능 N 브랜드를 전동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까지 적용해 경쟁력을 키우키로 했다.

지역별로 북미와 중국에선 수익성 중심의 V자 회복을, 신흥국은 물량과 수익 확대를 추진한다. 중국 시장은 생산효율화를 꾀하고 전동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등 전략주도 경영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조직 문화도 유연하고 소통 중심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현대차 이원희 사장은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모두의 삶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이어주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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