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무용단 ‘울산아리아-크레인의 날개’ 공연 장면.

공 연

△울산시립무용단 ‘울산아리아-크레인의 날개’= 한국 춤의 다양한 기법과 스트릿 댄스의 융합으로 노동현장에서 피어나는 꿈과 갈등, 욕망과 성취감을 표현한다. 과도한 성장과 경쟁을 추구하는 풍토로 노동의 숭고함이 상실돼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서로에 대한 따뜻함을 회복하는 시선이 어우러지면서 노동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작품. 울산시립무용단 홍은주 예술감독이 안무를, 무대예술가 이종영씨가 연출을 맡고 지역예술가 박종원씨가 협력안무로 참여한다. 6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275·9623.

△소프라노 허희경과 피아니스트 김정휘의 듀오 리사이틀= 소프라노 허희경과 피아니스트 김정휘가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푸치니의 ‘작은 새’ ‘태양과 사랑’ ‘영혼의 노래’ 등을 연주한다. 7일 오후 4시30분. 예문아트홀. 249·0223.

△제3회 Monello 뮤지컬단 정기공연 ‘지금 이 순간’= 우리 이웃들이 노년기에 겪게 되는 갈등을 그려낸 작품. 삼산네, 일산네, 복산네, 구영리네 등의 인물이 등장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노인복지관의 뮤지컬단원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 무용수, 어린이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6일 오후 3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256·6820.

△뮤지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다섯가지 에피소드로 짧지만 강렬하게, 때로는 살며시 다가와 가슴 아프게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뮤지컬. 노총각과 노처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총 다섯가지의 에피소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12월29일까지. CK아트홀. 1899·2330.

▲ 주한경 작가의 ‘풀의 소리’.

전 시

△정창원 황토그림전= 황토그림은 공예와 그림을 접목한 작품으로 나무판 위에 황토, 먹, 자연안료를 사용해 정감어린 고향집과 아름다운 전원 이미지를 완성한다. 25일까지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선갤러리.

△펩아트 ‘헌책, 예술로 꽃피우다’전= 버려진 책이나 종이를 활용해 만드는 종이작품 전. 약 40여 점. 31일까지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 241·8751.

△사진가 김지영 개인전= ‘sur·face’ 제목으로 여성의 얼굴을 소재로 한 사진작업 다수. 본질과 실체에 관한 고민. 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3전시장.

△서양화가 김은아 개인전= ‘증강현실­본심미묘’ 주제로 부조 형태의 평면작업 20여 점. 10일까지 아리오소 갤러리.

△서양화가 주한경 개인전= 연약한 풀잎의 이미지로 대자연의 이치와 그 속에서 생성되는 생명의 기운. 내년 1월2일까지 부산 해운대 리빈갤러리.

△이상민 개인전= 울주아트 지역작가 공모사업 일환. 제목은 ‘사계’전. 울산 울주군 일원의 풍경 뿐만 아니라 강원도 정선, 남해, 섬진강변 등 한반도의 사계절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22일까지 울주문화예술회관 전시실. 229·9500.

△(사)한국예술사진총연합회 회원전= ‘나신(裸身)의 미학(美學)’ 주제로 총 13명 참여. 7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거리 가다갤러리. 257·7769.

△‘다시, 바라보기’전= 울산도서관과 울산대 예술대학·디자인건축융합대학이 함께 만든 콜라보 전시. 각 대학 전공 교수 36명의 회화, 디자인, 사진, 설치 등 다양한 작품 38점. 22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 266·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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