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빈 학생 ‘52병동’ 대상 수상

▲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지역암센터는 지난 4일 본관 5층 강당에서 ‘제5회 환자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과 울산지역암센터(소장 전상현)가 지난 4일 본관 5층 강당에서 ‘제5회 환자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 가운데 최수빈 학생의 ‘52병동’이라는 작품이 대상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고, 총 10편의 작품이 입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수빈 학생의 ‘52병동’은 14살의 어린 학생이 난소암을 치료받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치료과정의 느낌과 깨달음을 균형있게 서술했으며, 문장이 쉽고 간결해 독자에게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는 평가을 받았다.

△서영희(다시 한번 더) △정기원(일상의 행복은 파도처럼 밀려가고 다시 온다)이 최우수상을, △김승빈(엄마의 스카프) △김예진(나는 간호조무사다) △임희영(병원으로의 기분 좋은 발걸음)이 우수상을, △김자경(함께하는 행복한 동해) △김정숙(두번의 기적) △황정혜(우리 아버지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수기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 당선된 수기는 울산대학교병원보인 ‘대학병원’과 작품 전시회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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