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선 철길 아래 횡단도로

대안지하차도와 소골과선교로

통행 분산 교통 혼잡 개선 기대

▲ 울산 울주군은 5일 온양읍 대안리 대안2교 일원에서 대안1·2교 및 솔밭길 통로박스 개통식을 열었다.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장 및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동해남부선 철도로 인해 동서로 분리돼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는 울주군 온양읍에 새로운 연결도로 3곳이 개통됐다.

울산 울주군은 5일 온양읍 대안리 420-4 일원(대안2교)에서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장 및 의원과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1·2교 및 솔밭길 통로박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대안1·2교 및 솔밭길 통로박스는 온양읍 대안리 동해남부선 철길 아래를 횡단하는 도로다. 각각 폭 42m, 31.3m, 13.6m 규모로 지난 2016년 착공했다.

사업비는 대안1·2교에 한국철도시설공단비 25억원, 통로박스에 군비 9억원이 투입됐다.

대안1·2교 및 통로박스 개통으로 기존 통행로인 대안지하차도와 소골과선교로의 통행이 분산돼 교통 혼잡이 개선되고 지역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군민의 염원으로 개통된 연결도로가 마을만 이어주는 도로가 아닌, 군민의 마음까지 연결해 하나된 온양읍의 희망찬 미래로 이어줄 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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