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안전 기술세미나

롯데케미칼·SK이노·S-OIL 참여

▲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정유·석유화학 설비손상사례와 최신안전 기술정보 및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석유화학플랜트 가스안전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울산 주력산업인 정유 및 석유화학업계에서 신증설시 내진설계를 강화하고, 안전시스템 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 차원에서의 스마트 플랜트 구축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S-OIL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정유와 석유화학업체들이 석유화학 스마트 플랜트 구축 및 가스안전과 관련한 최신 기술을 공유하면서 안전향상 방안을 논의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가진 ‘석유화학플랜트 가스안전 기술세미나’에서 참석 기업들은 신증설 프로젝트 안전관리방안, 석유화학공장의 증기운폭발 예방시스템, 스마트 플랜트 등 최신 안전기술을 소개했다.

롯데케미칼은 선진 안전문화 구축 구성요소로 안전의식, 안전 시스템, 안전행동을 제시했다. 안전 의식수준의 상향평준화, 공유된 안전가치 확산, 공정안전(PSM) 수준향상,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 구축, 현장 단위 안전 위원회 구축, 지속적 안전행동 향상 등이 주요내용이다.

S-OIL은 신증설 시 내진기초 설계확장 및 보강사례에 대해, SK에너지 울산 Complex는 에너지·화학산업의 DT(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스마트 플랜트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SK에너지측은 스마트 플랜트 도입배경에 대해 경쟁 심화에 따른 시황변화, 빅데이타, IOT 등 뉴테크 진화 등을 꼽았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장리더 안전리더십 강화 프로그램 도입사례를 통해 2012년부터 안전문화 수준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직의 안전문화 내재화 및 구성원 행동변화를 위해 2018년부터 SHE 리더십 강화를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울산CLX 및 SKIPC 사업장의 6개공장·실·기능 대상으로 확대 적용해 조직·계층별 실천행동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안전관리 선도기업 SK의 안전우수사례 및 4차 산업 안전기술을 공유하는 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측은 “최근 사고사례 및 안전기술을 공유해 대형가스시설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지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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