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좌완 선발 튜슈 류현진(32·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잭 휠러(29)의 몸값은 계약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류현진은 휠러, 매디슨 범가너, 댈러스 카이클 등과 ‘비슷한 수준의 투수’로 평가받는다.

대부분의 미국 현지 언론이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FA 투수 최대어로 꼽고, 류현진 등을 ‘2그룹’으로 분류한다.

2그룹 투수인 휠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1800만달러(약 1403억원)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은 2360만달러(약 280억6000만원)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의 평균 연봉이 휠러보다 높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의 통산 자책점(245개)과 휠러의 자책점(314개)에는 큰 차이가 있다. 거의 한 시즌 총 자책점을 휠러가 더 했다”고 류현진의 장점을 강조했다.

류현진도 내심 3~4년 계약을 기대한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분석대로라면 류현진의 적정한 FA 계약은 ‘3년 7000만달러’ 정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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