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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건설/부동산
울산 인기아파트 3~4달새 최고 1억 ‘들썩’…상승세 두드러져■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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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9  2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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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남구지역 아파트가 밀집한 모습. 경상일보 자료사진

문수로 2차아이파크 1단지 3개월 전보다 9천만원 급등
대공원 월드메르디앙·신정동 대명루첸·유곡푸르지오
우정혁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등도 2천~6천만원선↑
학군 좋은 남구·중구 혁신도시 일부 단지 상승세 견인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울산 아파트값이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최근 몇달 사이 최고 1억원 가까이 오르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울산 남구와 중구 등 일부 인기아파트 단지는 최근 3~4개월 사이에 아파트 실거래가가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울산 남구 문수로 2차아이파크 1단지 전용면적 101.29㎡의 경우 지난달 8억1600만원에 거래됐다. 3개월 전인 지난 8월 7억25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가격이 무려 9000만원 오른 것이다.

지난 6월 4억5700만원에 거래됐던 신정동 대공원월드메르디앙은 84.93㎡은 4개월 후인 10월에 5억2000만~5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층수임에도 불구하고 6000만원 가량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정동 대명루첸 83.29㎡ 또한 지난 9월 평균 4억5000만~4억7000만원 사이에 거래가 됐지만, 2개월 후인 11월에는 4건 모두 5억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됐다.

중구 우정혁신도시에서도 남구보다는 상승폭이 적지만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다.

유곡동 우정혁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84.99㎡ 기준 아파트는 지난 8월 7건이 거래됐으며, 평균 거래금액은 4억1000만원 가량이었다. 최저 거래금액은 3억9000만원이고, 최고 금액은 4억4800만원이었다. 이후 11월에 거래된 3건의 평균 실거래가는 4억4500만원으로, 3개월 사이 평균 거래금액이 3500만원 상승했다.

울산 유곡푸르지오 또한 지난 9월 131.07㎡ 기준 거래금액이 4억7800만원이었지만, 2개월 후인 11월에는 5억2000만원에 두건이 거래되는 등 4000만원 가량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북구지역의 경우 같은 지역에서도 아파트 단지별로 차이를 보였다.

북구 신천동 매곡푸르지오1차(84.98㎡)는 지난 8월 2억2000만원 선에서 거래된 아파트가 11월에는 평균 2억4000만원대를 기록해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신천동 월드메르디앙 월드시티(84.88㎡)는 최근 3개월 간 거래금액이 2억6000만~2억7000만원 선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울주군 지역과 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동구지역은 최근 3개월 간 눈에 띄는 아파트값의 변화는 없었다.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의 경우 구영2차우미린(74.99㎡)은 3억에서 3억1000만원대를, 구영2차푸르지오(84.7㎡)는 평균 3억5000만원대, 호반베르디움(71.05㎡)는 평균 2억5000만원대의 아파트값을 각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지역의 경우 전하동 아이파크(84.99㎡)가 최근 3개월 간 3억5000만~3억7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울산전하푸르지오(84.82㎡)도 평균 3억5000만원대의 거래금액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학군이 좋은 남구 중심가와 중구 혁신도시 등의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 인기 단지에 해당되는 사항”이라며 “이같은 주택시장 가격상승이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으나, 전반적인 울산 주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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