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15개 기업이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는 ‘벤처천억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적으로는 587개사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 벤처천억기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울산지역 벤처 출신 기업은 15개로 전체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벤처천억기업은 전년(572개)보다 15개사(2.6%) 증가한 587개사였다.

지난해 기준 벤처천억기업 중 매출 1000억원을 최초로 달성한 신규 진입기업은 58개사며, 울산에서는 2개사가 신규 진입했다. 벤처천억기업 조사는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10만3559개사) 중 지난해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영성과를 재무제표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권역별 소재지 분포를 보면 수도권이 61.0%(358개)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강원·제주권이 1.0%(6개)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벤처천억기업은 2005년 68개를 시작으로 2016년 처음으로 500개를 돌파했고, 2017년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 폭 11.5%를 기록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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