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원하는 창업자들에게 TIPS 운영사 매칭

민간 영역의 엔젤투자사

스타트업에 투자 하면

정부가 자금 매칭해주고

운영사는 기업성장 지원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0일 서울에서 열린 ‘U별난 투자 플랫폼 설명회’에 참가해 울산 창업펀드를 소개하고, TIPS 운영사들에게 울산 스타트업을 홍보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찾아서 육성 및 투자로 연결시키는 ‘U별난 투자 플랫폼’을 본격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

10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울산센터)에 따르면 울산센터는 지난해부터 투자 전문 부서인 액셀러레이팅실을 신설해 운영 중이며, 올해 울산센터의 보육프로그램인 U-STAR 3기를 대상으로 자체 시드 투자 3건(6000만원)을 진행했다. 또한 울산센터와 시리즈액셀러레이터가 공동 업무집행조합원으로 결성한 ‘유스타 시리즈 스타트업 창업펀드’를 통해 (주)더트라이브에 1억500만원을 투자했다.

울산시가 지원하는 U별난 투자 플랫폼 사업은 투자를 원하는 창업자들에게 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 운영사를 매칭한다. TIPS는 민간 영역의 엔젤투자사가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면 정부가 R&D 자금을 매칭해 주는 방식이다. 운영사가 직접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며 TIPS로 가는 확실한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전문 투자사와 연계, 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울산센터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U별난 투자 플랫폼 설명회에 참가해 유스타 시리즈 스타트업 창업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TIPS 운영사들이 울산센터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들과 매칭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다. U별난 투자 플랫폼은 전국 창업 3년 이하 스타트업(또는 예비창업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31일까지 울산센터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ulsan) 혹은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권영해 센터장은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금을 위하여 기존 시행하던 교육 및 컨설팅 이외에도 자체 투자 및 투자 연계를 통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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