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도시 브랜드 슬로건으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확정하고 행정은 물론, 공공시설물, 생활SOC 분야 등 도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10일 북구는 도시 브랜드 슬로건으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앞서 관광진흥 종합계획 전략별 세부사업 실행계획 과제 중 하나로 진행된 북구 CI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구정조정위원회에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최종안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확정된 브랜드 슬로건은 북구 슬로건 공모전과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이 상당수 반영됐다.

‘불꽃누리 울산북구’는 북구의 대표 축제인 쇠부리축제를 중심으로 달천철장, 불빛경관 명소화 전략 등 북구를 대표하는 ‘불’의 이미지와 도시정원 조성을 의미하는 ‘꽃’의 이미지를 융합했으며, 세상을 뜻하는 ‘누리’를 더해 미래로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를 담아냈다.

슬로건 속 불의 ‘ㅂ’과 꽃의 ‘ㅊ’에는 쇠부리를 상징하는 불과 구화인 참나리를 시각화 요소로 적용했으며, 캘리그라피 로고타입을 통해 불이 피어오르고 꽃이 피어나는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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