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유산슬은 3라운드에서 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선곡해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한 군밤을 제치고 116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도전했다.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주사위와 군밤의 무대가 꾸며졌다.

주사위는 태연의 ‘Fine’을 선곡해 맑고 청아한 음색을 자랑했다.

군밤은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을 선곡해 허스키한 보이스와 독특한 창법으로 판정단을 감동케 했다.

군밤은 박효신의 '눈의 꽃'을 선곡해 원곡과는 달리 록 보컬 느낌으로 노래를 소화했으며, 유산슬은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남자버전의 감성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군밤'의 정체는 소울스타 이승우였다.

소울스타는 내년이면 데뷔한 지 20년 차가 된다고. 그런 이들이 경연프로그램에 나온 건 '복면가왕'이 처음이었다.

이승우는 "그동안 활동하면서 TV로만 봤었는데, 준비하면서도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8년을 준비하면서 단 한 번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데뷔만 하면 인생이 확 풀릴 줄 알았는데 그게 시작이더라”며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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