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후원회 ‘동강도우리회’

십시일반 모아 20가구 지원

▲ 동강병원 직원 후원회인 동강도우리회가 11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겨울철 난방비 200만원을 전달했다.
동강의료재단(이사장 박원희) 동강병원(병원장 권혁포) 직원들이 병원이 위치한 태화동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동강병원 직원 후원회인 ‘동강도우리회’는 11일 오후 병원장실에서 태화동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겨울철 난방비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강병원 병원장이자 동강도우리회 권혁포 회장과 송영명 태화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난방비는 모두 200만원으로 동강병원 직원 후원회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마련됐다.

전달받은 난방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태화동 지역 내 독거노인과 수급자 및 차상위 저소득세대 등 20가구에 1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동강병원 직원들로 구성돼 있는 동강도우리회는 매월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경제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에게 생필품 등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기관에 후원을 하는 등 지역 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회비로 난방비 200만원을 지원해 태화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운 바 있다.

권혁포 동강병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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