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최인수(84·사진) 무거제1경로당 회장이 틈틈이 작시한 것을 모아 시조집 ‘억새꽃’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인수 회장은 경남 사천 출생으로 지난 1998년 농협중앙회 공모 수필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계간 ‘수필시대’로 등단했다.
2016년 제20회 울산전국시조백일장 차상을 받고, 지난해에는 제43회 샘터시조상에서 ‘억새꽃’으로 장원을 받는 등 경력도 화려하다.
특히 84세에 발간한 시조집은 우리나라의 시조단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들다.
최인수 회장은 “방점 하나 찍는 그날까지 ‘거북이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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