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6회 무역의날…역대 최대 43개사 ‘수출의 탑’
국무총리 표창 린노알미늄(주) 이동규 상무 등 14명 정부포상
신우정공 김수영 대표 등 5명 수출 유공자 표창도

▲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 및 울산 수출유공자 시상식이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수출의 탑 및 정부포장을 전수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해 울산지역 수출실적을 끌어올린 ‘억불’ 단위 수출기업 2개사를 포함한 총 43개사가 올해 수출의 탑(본보 12월5일자 1면)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12일 롯데호텔울산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수출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호현 한국무역협회 울산기업협의회장,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무역의 날 수상기업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 송철호 울산시장이 (주)롯데정밀화학 이상구 총괄본부장(오른쪽)에게 울산기업 중 최고액인 ‘6억불 수출탑’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 울산기업들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 3년만에 2개 기업이 ‘억불’단위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주)롯데정밀화학이 울산기업 중 최고액인 6억불을, 송원산업(주)이 4억불 실적을 달성하는 등 역대 최대인 43개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린노알미늄주식회사 이동규 상무 등 14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울산시장 표창으로는 수출실적 우수기업 부문에 에스아이에스(주), 수출증가율 우수기업 부문에 (주)케이엠씨, 신규수출 우수기업 부문에 (주)남정, 수출 유공자 부문에는 신우정공 김수영 대표 등 5명이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송철호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수출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며 “2020년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우리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인프라 구축과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울산지역 수출은 세계경제 둔화로 인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10월말 현재 602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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