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내년부터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통합해 한화솔루션으로 거듭난다. 한화케미칼은 내년 1월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을 처리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난 7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사명은 사업 통합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 관계자는 “석유·소재 사업과 태양광 사업을 통합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경영관리 효율성 제고와 사업시너지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큐셀 부문 김희철 대표이사와 첨단소재 부문 류두형 대표이사에 대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합병 이후 한화솔루션은 한화케미칼 이구영 대표이사와 김희철 대표이사, 류두형 대표이사 등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은 내년부터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아 ‘3세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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