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지역전략산업 선정에 이어

▲ 송철호 울산시장이 12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 3D프린팅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우수사례와 기업 및 기관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2015년 지역전략산업 선정에 이어
울산TP산단에 공정연구센터 구축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센터에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센터 등
내년부터 기반시설도 대폭 확대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학연이 집적된 3D 프린팅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3D프린팅과 제조업간 협업모델 활성화는 물론 3D 산업생태계 확충 등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2015년 3D프린팅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한데 이어 울산테크노산업일반단지에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제조공정연구센터가 구축된다. 내년에도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센터가 2021년 5월 조성되는 등 기반시설이 대폭 확대된다.

이들 기반시설이 건립되면 산학연이 집적된 국내 최대 3D 프린팅 클러스터가 완성돼 울산이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12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3D프린팅과 지역 주력산업 간 융합 전략 수립을 통한 울산경제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기 ‘울산 3D프린팅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철호 시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라오닉스, 쓰리디팩토리, 현대자동차 등 울산의 3D프린팅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연구개발(R&D) 혁신기관과 기업체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울산 3D프린팅 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기업 및 기관들의 건의사항 청취, 자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간담회 후에는 송철호 시장과 간담회 참석자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3D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과학기술원 내 3D프린팅 첨단생산기술 연구센터를 방문해 3D프린팅을 활용한 제품 제작과정을 견학했다. 울산시는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산업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3D프린팅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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