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20곳 신규 선정
어항시설 보강·인프라 확충
체험 등 주민 소득사업도

울산 동구 주전항과 북구 당사·어물항이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신규 대상지 120곳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올해 70곳에 이어 내년도 신규 대상지 120곳을 선정했고, 2022년까지 총 300곳을 선정해 2024년까지 약 3조원을 들여 어촌의 생활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11개 시·도, 58개 시·군·구에서 250곳이 신청했으며, 민·관 합동평가단이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120곳을 선정했다.

울산 주전항은 ‘주전항 어촌뉴딜300사업’, 당사항은 ‘색과빛, 이야기가 어우러진 당사·어물항’의 사업명으로 선정됐다.

당사·어물항에는 어항 외곽시설 보강, 진입도로 및 주차시설 조성, 커뮤니티센터 조성, 해양레저 인프라 확대, 지역 이야기를 담은 해안 경관 조성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비로 141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항에는 어항 확장, 방파제 연장, 레저계류시설 확충, 체험시설 조성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비로 100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7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23곳·충남 14곳·경북 11곳·전북 9곳·강원 5곳 등이다. 제주·인천·경기가 5곳씩, 부산 4곳, 울산 2곳이 뽑혔다.

해수부는 신규 사업에 대해 다음 달 중 신속하게 자금을 배부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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