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6·13지방선거 출마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투표의 개표작업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전교조 등의 투표함이 늦게 도착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약 2시간 가량 지연된 19일 오후 9시50분께 시작.

 특히 현대하이스코(투표권자 394명)의 투표함은 개표 개시 때까지도 도착하지 않아 민노총 선관위측이 직권으로 무효처리.

 민노총은 이날 개표를 위해 당초 600여명의 개표종사원을 동원할 예정이었으나 230여명만 확보하는데 그쳤고, 개표장인 북구청 민방위교육장이 비좁아 선거 참관인들이 마땅한 자리를 찾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기도.

 민주노동당의 경우 울산시지부 사무실에서 20일 0시부터 개표에 들어갔으나 투표자수가 900여명에 그쳐 개표작업이 1시간여만에 완료.

○"민노총·민노당의 지방선거 후보 선정을 위한 투표율이 예상했던 60%선을 훨씬 넘는 71.4%에 달하자 투표율 상승요인과 개별 후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이 분분.

 울산시장경선주자인 김창현 후보는 "진인사대천명"이라며 "송철호 후보의 인지도에 맞서 상당한 바람을 일으켜 박빙의 우세를 점치고 있으나 현대중공업의 투표율이 갑자기 높아져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관측.

 송철호 후보는 "투표율이 높은 것은 송철호대세론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70% 이상의 득표율을 자신한다"며 "노동자들이 건강한 진보를 내세운 본인을 선택한 것은 진보진영의 본선승리를 갈망하는 의지"라고 주장.

○"한나라당 울산시지부는 오는 5월1일 오후 2시 종하체육관에서 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19일 발표.

 시지부는 또 "깨끗한 정치, 국민우선정치를 실천하는 한나라당은 정성어린 후원에 힘입어 부패한 현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희망의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당원들은 물론 지역상공인, 일반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을 바란다"고 호소.

 한편 시지부 홍보위(위원장 성상근)은 오는 25일 월례회를 열어 성위원장의 지방선거 출마에 따라 수석부위원장의 위원장 추대, 위원회 활성화책 등을 논의할 예정.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사실상 일단락됨에 따라 오는 27일로 예정된 최고위원 경선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박상천 고문이 20일 울산을 방문, 열띤 득표활동을 전개할 계획.

 최다득표로 대표를 노리는 박고문은 이날 오후 3시30분 울산시지부와 남구지구당을 방문해 ""양한=한화갑·한광옥" 견제논리를 내세울 것"이라고 측근이 설명. 특별취재반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