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지자체·유관기관들

지역 투자활성화 방안 머리 맞대

유공자표창·장학금 전달·특강도

▲ 울산시는 1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송병기 경제부시장, 국내외 투자기업 임직원,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울산시가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을 통해 지역으로 이전한 기술 강소기업은 물론 국내외 투자기업들과 함께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 전반에 투자활성화 방안을 모색키로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19일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투자기업 임직원,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성공투자기업 컨퍼런스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국내외 투자기업들과 지자체,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 올해 10대 시정핵심과제의 하나인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을 통해 울산으로 이전·창업한 기술 강소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울산 기업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한국바스프 장학금 전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기업 투자유치 유공자로 채문성 제이씨케미칼(주) 전무이사 등 2명이, 외투기업으로는 최태봉 (주)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대표이사 등 3명이, 유관기관으로 신영광 울산항만공사 주임 등 2명이 수상했다. 2019년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추진 유공자로 유관기관에서 구자록 울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장을 비롯한 6명이, 울산시에서 이은영 주무관 등 2명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바스프 울산공장(공장장 유선정)이 지역 대학생 총 10명에게 1000만원(1인당 100만원) 상당의 취업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국바스프 울산공장은 매년 지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이어 특별강연에서는 김정화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과장이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해, 박정호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교수가 ‘2020년 경제 전망 및 산업별 전략 변화’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체, 유관기관, 울산시가 혼연 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데 대해 기업체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거듭 감사하다”며 “투자 주체인 기업과 이를 지원하는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말 현재 54개의 기술강소기업을 유치하여 당초 50개 기업 유치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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