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대학·에너지경제硏 MOU

에너지분야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울산시가 대학기관,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울산에너지융합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에너지허브 도시’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울산시가 보다 강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8일 시장실에서 오연천 울산대 총장, 이재성 UNIST 부총장, 안남성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장과 울산에너지융합대학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개 기관이 대학원 건립에 나선 건 울산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육성하는 에너지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에너지대학원 설립을 위한 정원조정, 교육시스템 구축, 교과과정 설계 및 교수진 구성 등 설립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에너지대학원 설립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오는 24일 시청에서 관련 첫 실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대학원을 건립할 지, 울산대나 UNIST 등 기존 대학에 대학원을 설치할 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설립모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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