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군 소개에 한계

후보별 5개 공통 질문 답변

유튜브 연결 인터뷰로 담아

▲ QR코드를 읽으면 후보자의 약력과 공약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고 뉴스 앵커가 소개하고 있다.
울산MBC(사장 최병윤)가 뉴스에 QR코드를 추가하는 실험에 나섰다.

울산MBC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총선 예비후보군을 소개하면서 해당 기사에 QR코드를 추가했다. TV를 보다가 화면에 뜬 QR코드를 읽으면 유튜브 울산MBC뉴스 채널로 연결돼 그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개별 심층 인터뷰를 볼 수 있다.

울산MBC 관계자는 “뉴스리포트가 1분20초로 짧아 총선 예비후보군을 소개할 때 후보 이름을 열거하는데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뉴스에 QR코드를 넣게 됐다. 후보의 면면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개별 인터뷰를 별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들은 울산MBC가 던진 5개의 공통질문에 답을 한다. 공통질문은 △정치입문 계기는? △나란 사람, 이것이 특·장점 △금배지를 단다면? △울산을 위해? △시민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 등이다. 인터뷰 시간은 3분~4분 정도다.

이를 본 시민들은 대체로 낯설지만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한 시청자는 “뉴스를 보다가 휴대폰을 꺼내 QR코드를 읽는 경험이 생소했지만 후보들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MBC는 총선예비후보로 거론되는 모든 후보들에게 사전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며 지금까지 응한 순서대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자 소개는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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