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QI 경진대회 진행 모습.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2019년 QI(Quality Improvement, 의료질향상)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QI 경진대회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총 27편의 활동 결과가 접수됐다. 의료질관리위원회 위원들은 주제 선정과 팀 구성, 개선 정도 및 효과 등의 항목을 심사했다.

올해 최우수상은 71병동의 ‘FMEA(Failure Mode Effect Analysis; 사고유형효과분석)를 통한 투약오류 감소활동’이 수상했다. 이 활동을 통해 투약 오류의 위험도가 가장 높을 수 있음을 증명했고 약품라벨 개선 및 경고문 부착등을 통해 개선 활동을 시행했다.

그 결과 투약 오류 위험도 점수(Risk Priority Number, RPN = 중등도 x 사고발생 가능성 x 발견 가능성)가 개선활동 후 40%가량 감소했고 투약오류 발생 0건이라는 쾌거를 성취했음을 발표했다.

또 ‘함께 만드는 안전한 병원’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열린 환자안전, 감염관리 주간행사의‘환자안전 개선 아이디어 및 표어, 포스터 공모전’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한 해 동안 우리 의학원의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해 준 모든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본원은 지속적인 QI 활동을 통해 내원 환자들이 최고 안전성과 전문성을 갖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1월 부산·울산·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서 최초로 HRO (High Reliability Organization; 고진뢰조직)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로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감염관리 주간 동안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 올바른 손위생 체험전 및 개인 보호구 착·탈의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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