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Xi에 이어 추가 확보

두장비 동시보유 전국 3곳뿐

▲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방대학병원 최초로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도입하고, 23일 시연회를 진행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지방대학병원 최초로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도입하고 23일 시연회를 진행했다.

전국적으로 다빈치 Xi와 SP를 동시에 보유한 병원은 울산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3곳뿐이다.

새로 도입된 다빈치 SP(Single Port)는 최소침습 수술에 특화된 로봇수술 장비다. 대장암, 폐암, 식도암 등 각종 암은 물론 부분신장절제술, 부신절제술 등 다양한 고난이도 수술이 가능하다.

전상현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소장은 “다빈치 Xi와 SP의 각각 특화된 부분을 강조해 맞춤형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자들이 고품질의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같은 성장세가 계속되면 내년에는 연간 1000례의 로봇수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빈치SP를 이용한 첫 수술은 12월 말 수술환자 확정 후 1월 초에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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