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가 인도 쪽으로 돌진해 전신주를 들이받아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부상을 당했다.

23일 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북구 양정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현대자동차 입구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9명 중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인도를 지나던 행인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날 사고 여파로 염포로 일대가 3시간가량 정체됐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변경 차선에 있던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급하게 핸들을 틀며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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