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미래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초경량 무인비행장치(드론) 조종자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은 울산시 토지정보과 이재진 주무관, 김용현 주무관, 중구 민원지적과 이재홍 주무관, 남구 토지정보과 배경환 주무관 등 4명이다.

이들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지정 전문교육기관에서 3주 조종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해당 분야에 특화된 후처리 소프트웨어 처리능력 등 임무 특화교육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내년에 드론과 워크스테이션 등 장비를 구입해 임무 특화교육을 바탕으로 항공영상을 촬영하고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제작하는 등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영상 촬영으로 드론영상 통합관리시스템에 영상을 탑재하고, 시계열 공간정보 구축 등 드론을 각종 영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분야 드론 활용 확대 정책에 부응하고 공간정보와 항공영상의 융합 활용으로 다양한 행정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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