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명진(31)을 영입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고명진(31)을 영입했다.

울산 구단은 지난 24일 고명진 영입을 발표했다.

고명진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중원에서의 패스와 볼 배급에 강점을 보인다. 특히 빈 공간으로 찔러주는 스루패스가 뛰어나 공격 시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들의 파괴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고명진은 2010년과 2012년 FC서울에서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06년과 2010년에는 리그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K리그 클래식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되는 등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뽑히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고명진은 2015년 카타르 리그의 알 라이얀으로 이적해 4년간 활약했고 올해는 크로아티아 1부리그 NK 슬라벤 벨루포에 몸담았다. 국가대표는 2012년 11월 호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5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

고명진은 “한국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울산에 와서 기쁘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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